책 <그리스인 조르바> 작가소개, 줄거리, 작가가 말하는 자유

그리스인 조르바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로 젊은 지식인 화자가 전생을 탈출하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크레타 섬으로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그리스인 조르바 작가소개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1883-1957)는 그리스의 작가, 철학자, 사상가로 현대 그리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크레타의 헤라클리온에서 태어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이집트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살면서 대부분의 삶을 보냈다. 카잔차키스는 아테네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곧 철학, 문학, 예술로 눈을 돌렸다. 그는 1906년에 첫 번째 책인 '뱀과 백합'을 출판했으며, 경력을 쌓는 동안 수십 편의 소설, 시, 희곡 및 철학 작품을 썼다. 그는 삶의 의미, 자유, 개인과 사회 간의 투쟁과 같은 실존적 주제를 자주 탐구하는 다작 작가였다. 카잔차키스는 아마도 1946년에 출판된 그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보스'로만 알려진 젊은 지식인이 크레타로 여행을 가서 알렉시스 조르바 라는 카리스마 있는 거물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르바는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고난과 비극에도 불구하고 보스에게 삶을 포용하고 즐거움을 즐기도록 가르치는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이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순식간에 고전이 되었고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 소설은 앤서니 퀸이 조르바로 출연한 1964년 버전을 포함하여 여러 영화로 각색되었다. 카잔차키스의 다른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재해석한 소설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과 호머의 '오디세이'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서사시 '오디세이: 현대 속편'이 있다. 그는 또한 그의 획기적인 저서인 '하나님의 구원자: 영적 수련'을 포함하여 철학에 대해 광범위하게 저술했다. 카잔차키스의 글은 인간 조건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삶의 의미에 대한 탐색이 특징이다. 그는 자유와 개인주의를 열정적으로 옹호했으며 종종 인간 정신의 활력과 창의성을 찬미했다. 그는 또한 그리스 유산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글은 종종 그리스 문화와 신화에 대한 사랑을 반영한다. 한편 카잔차키스는 평생 동안 종종 논쟁을 벌여왔다. 그는 비정통적인 견해 때문에 그리스 정교회로부터 자주 비난을 받았고, 소련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그의 유산은 지속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전 세계의 학자와 독자들에 의해 계속 읽고 연구되고 있다.

 

줄거리

이 소설은 소설 전반에 걸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젊은 지식인 내레이터와 알렉시스 조르바라는 나이든 카리스마 넘치는 그리스 남자와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설은 그가 물려받은 갈탄 광산을 감독하기 위해 크레타로 여행하는 내레이터로 시작된다. 그는 크레타 섬으로 가는 배에서 조르바를 만나 대화를 시작한다. 내레이터는 조르바의 자유로운 정신과 삶에 대한 욕망에 흥미를 느꼈고 조르바는 내레이터의 지적 추구에 매료되었다. 크레타 섬에 도착한 내레이터와 조르바는 가까운 마을에 정착한다. 조르바는 그의 매력, 재치, 삶에 대한 열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받는 마을의 저명한 인물이 되었다. 한편 내레이터는 광산의 일상 업무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게 된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내레이터와 조르바는 다양한 시련과 고난을 경험한다. 그들은 금식하는 승려 무리를 만나고, 잔인한 살인을 목격하고, 심지어 지역 마피아와 충돌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조르바는 삶이 최대한 살도록 되어 있다는 그의 믿음을 확고하게 유지한다. 그는 내레이터가 지적 추구를 버리고 원초적 본능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한다. 내레이터는 조르바의 철학에서 지혜를 보기 시작하고 그의 억제를 놓아주기 시작한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는 조르바가 오르탕스라 부인이라는 젊은 과부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그는 그녀에게 완전히 반해 그녀를 끈질기게 쫓는다. 그러나 거절당하고 오르탕스 부인은 결국 마을을 떠난다. 이러한 좌절에도 불구하고 조르바는 굴하지 않는다. 내레이터가 광산과 마을 사람들에게 점점 더 환멸을 느끼는 동안에도 그는 계속해서 두 팔을 벌려 삶을 포용한다. 결국 광산은 무너지고 내레이터는 크레타에서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깨닫는다.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내래이터는 크레타를 떠나 조르바에게서 배운 교훈을 반성한다. 그는 인생이 지식이나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최대한 경험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는 조르바가 그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었고 그들이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그리스인 조르바는 혼란스럽고 무의미해 보이는 세상에서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성취감을 찾기 위한 투쟁에 관한 소설이다. 조르바의 캐릭터를 통해 카잔차키스는 삶의 기쁨과 슬픔을 동등하게 받아들이고 우리를 둘러싼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결코 놓치지 않도록 격려한다.

 

작가가 말하는 자유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자유의 개념과 진정으로 자유롭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한다. 이 소설은 카리스마 있고 열정적인 그리스 남자 알렉시스 조르바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며, 지식인인 내레이터가 이해하고 획득하고자 하는 일종의 자유를 구현한다. 조르바의 자유는 사회적, 경제적 또는 정치적 상황에 기반한 전통적인 종류의 자유가 아니다. 대신 삶의 모든 기쁨과 슬픔을 포용하고 자신의 필멸성을 받아들이며 삶을 충만하게 사는 데서 오는 일종의 내적 자유이다. 조르바는 사회적 규범이나 기대에 구속 받지 않으며 실패나 거절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억제되지 않은 열정으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면서 현재를 살고 있다. 소설 전반에 걸쳐 화자는 이러한 종류의 자유를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식인으로서 그는 자신의 지식의 무게와 자신의 합리성의 한계를 짊어지고 있다. 그는 자신이 책과 아이디어의 세계에 갇혀 조르바와 같은 방식으로 삶을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설이 진행될수록 화자는 자신의 선입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품는 데서 진정한 자유가 온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는 조르바에게서 인생은 지식이나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최대한 경험하는 것이라고 배운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는 조르바와 내레이터가 영적 깨달음을 추구하기 위해 굶어 죽는 승려 무리를 목격하는 것이다. 조르바는 자기 부인과 삶의 즐거움을 거부하는 것에 분노한다. 그는 진정한 영성은 삶의 기쁨과 쾌락을 부인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삶을 온전히 포용하는 데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이는 삶의 이중성을 포용하는 데서 진정한 자유가 온다는 카잔차키스의 믿음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삶의 충만함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기쁨과 고통, 빛과 어둠, 삶과 죽음을 모두 포용해야 한다. 조르바는 이러한 철학을 구현하여 역경과 고통에 직면하더라도 완전하고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간다. 궁극적으로 소설은 진정한 자유는 현재의 순간을 살고 모든 불완전함과 도전이 있는 세상을 포용하는 데서 온다고 말한다. 이러한 종류의 자유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실수를 저지르려는 일종의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쉬운 길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참된 성취와 기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그리스인 조르바'는 자유의 추구와 진정한 자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소설이다. 카잔차키스는 조르바의 캐릭터를 통해 삶의 기쁨과 슬픔을 포용하고 충만한 삶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러한 자유에는 선입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받아들이려는 일종의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삶을 최대한 살며 매 순간 성취감과 기쁨을 찾도록 도전하는 것이 자유에 대한 비전이다.